대구 편입 30년 달성군, ‘대구의 미래’ 이끌다

대구 편입 30년 달성군, ‘대구의 미래’ 이끌다

인구 26만명으로 두배 증가…테크노폴리스 등 신도시 조성
평균 연령 43.1세·합계출산율 1.05명으로 가장 젊은 도시
도시철도 1·2호선 개통, 8개 산업단지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사승인 2025-03-12 10:16:38
대구 편입 30년을 맞은 달성군이 인구와 산업, 문화, 복지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이 1995년 대구시에 편입된 지 30년 만에 인구와 산업, 문화, 복지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편입 당시 11만명대였던 인구는 현재 26만6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예산 규모는 10배 이상 확대됐다.

달성군은 도시철도 1·2호선 개통과 함께 교통망 확충으로 인구 유입을 촉진했고, 8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대구국가산업단지에는 2차전지 생산업체 엘앤에프와 쿠팡 물류센터 등이 입주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주거·상업·교육이 어우러진 계획도시로 발전하며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가 됐다.

출산율과 평균 연령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다.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에서 9년 연속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며 젊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평균 연령은 43.1세로 대구시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낮다.

미래를 위한 준비도 활발하다.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에 선정되며 첨단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대구산업선 개통 등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집 무상보육 지원, 달성교육재단 설립 등 생애주기별 행정서비스를 확대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문화적으로는 사문진 주막촌과 송해공원, 비슬산 참꽃문화제 등 관광명소를 통해 지역 매력을 알리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첨단산업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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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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