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 외 [경산소식]

경산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 외 [경산소식]

경산시 주류제조업체, 대한민국 주류대상 석권
경산시, 젊은 공직자의 창의력으로 시정 혁신
경산시립박물관, ‘제19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기사승인 2025-03-13 09:45:40
경산시가 다자녀 가정의 농수산물 구입을 지원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출생률 저하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경산시에 주소를 둔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신청일 기준 자녀 중 1명 이상이 만 19세 미만이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경북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 할인 쿠폰으로, 2자녀 가정은 5만원, 3자녀 가정은 7만원, 4자녀 이상 가정은 10만원의 쿠폰을 받게 된다. 

신청은 경북도 저출생 극복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경산대추막걸리’.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주류제조업체, 대한민국 주류대상 석권

경북 경산시는 관내 주류제조업체 2곳의 3개 브랜드가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미송주가의 ‘경산대추막걸리’가 탁주 부문 대상을, 와인랩스의 ‘디스틸 그레이프’와 ‘디스틸 오크 프리미엄’이 증류주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경산대추막걸리’와 ‘디스틸 그레이프’는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제품들은 모두 경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지역 농업과 주류 산업의 상생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산대추막걸리’는 경산대추, 쌀, 누룩을 삼양주로 빚어 은은한 대추향과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며, ‘디스틸 그레이프’는 MBA 포도 증류원액 100%를 대나무 숯으로 정제해 포도 본연의 향을 살렸다.

김인택 축산진흥과장은 “프리미엄 전통주 및 지역 특산주 시장의 성장이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상생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236개 업체에서 1008개 브랜드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산시 ‘2025년 상상더이상’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젊은 공직자의 창의력으로 시정 혁신

경산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시정 혁신을 추진한다. 

경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상더이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상상더이상’은 다양한 직렬의 젊은 인재 20명이 5개 팀으로 나눠 시정 관련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 모임이다. 

이들은 연말까지 자유롭게 시정에 관해 토론하고 팀별 연구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주제별 자율 토론, 팀별 연구 활동을 통한 아이디어 제안서 발표, 토론 역량 강화 현장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팀별 활동을 통해 완성된 최종 아이디어 제안서에 대해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정·시상하고, 이를 전 부서에 공유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윤희란 부시장은 “이번 ‘상상더이상’이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논의된 제안이 시정에 접목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립박물관이 ‘제19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립박물관, ‘제19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경산시립박물관이 성인 대상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제19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150명을 모집한다. 

2007년 개설된 이래 19번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7회의 이론 강좌와 2회의 문화유적 답사로 구성된다. 

강좌 내용은 ‘신라 상형토기와 토우’,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추사 김정희와 세한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뤄져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경산시립박물관 사무실(박물관로 46)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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