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올 시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영오픈 우승까지 단 두 걸음 남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를 2-0(21-9, 21-14)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중국의 가오팡제를 2-0, 16강에서 스코틀랜드의 커스티 길모어를 2-1로 꺾은 바 있다. 8강에서 라이벌인 천위페이를 만난 그는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4강에서 야마구치에 1-2로 패해 대회 탈락 수모를 당했는데, 이번에 복수를 노린다.
2023년 전영오픈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안세영이 이번 대회마저 우승한다면 올 시즌 국제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모두 석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