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대한바둑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바둑협회 대의원 21명 중 13명이 참석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보고 사항으로 임원 선임 결과, 2025년도 사업 및 예산 계획이 보고됐다.
아울러 감사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임원의 선수 활동 승인 등을 심의사항으로 다뤘다. 조경운 충북바둑협회장은 행정감사로 선임됐고, 한호규 회계사가 회계 감사로 선임됐다.
임시대의원 총회를 주재한 하근율 신임 대한바둑협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적극적으로 많은 의견을 개진해주신 대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협회가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운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의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도 윤태워 위원장 등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체육회 규정의 개정 및 유권해석, 체육인 징계 및 포상, 각종 분쟁에 대한 중재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체육인들의 권익증진과 공정한 스포츠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바둑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총회는 17개 시도협회장과 4개 산하 연맹(대학연맹, 유소년연맹, 중고연맹, 여성연맹) 회장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정기대의원 총회는 1년에 1회 실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총회의 심의, 의결이나 보고를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는 필요한 경우에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