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 (목)
"폭설에도 시민 불편 최소화"…강릉시 제설 신속 대응 

"폭설에도 시민 불편 최소화"…강릉시 제설 신속 대응 

기사승인 2025-03-17 16:44:49
김홍규 강릉시장을 포함한 시청 전 직원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릉시)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강원 강릉시는 17일 새벽 1시 대설경보가 발령되자 신속한 제설 활동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대설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6일 오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해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했다.

16일 오후 8시부터 유니목 2대, 덤프 6대를 투입해 25개 주요 노선 및 이면도로에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했다.

이날 오전 4시에는 도로과 장비 10대와 읍면동 제설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오전 7시 50분부터 김홍규 강릉시장 등 시청 전 직원이 투입돼 읍면동 버스정류장, 인도 및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릉지역 적설량은 ▲강릉평지 13.6cm ▲경포 12cm ▲연곡면 20.7cm ▲북강릉 20.9cm ▲성산면 24.1cm ▲왕산면 27.8cm ▲옥계면 19.1cm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추가로 눈 예보가 있는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끝나지 않는 ‘탄핵 찬반 집회’에 장애인 ‘길’도 사라졌다

“소리가 크니까 저도 그렇고, 안내견도 깜짝 놀라요. 사람도 워낙 많으니까 이동이 어려워요”시각장애인 김모(40대·남)씨가 의지할 곳은 하네스로 이어진 안내견 ‘공기’뿐이다. 그들에게 익숙했던 출퇴근길은 어느새 낯선 땅이 됐다. 19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은 ‘탄핵 각하’ 구호부터 북, 확성기 등의 소음으로 가득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안국역 일대를 지나는 시각장애인의 보행권이 침해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