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보훈공단, '딥테크 기반 신 의료·헬스케어 기술 실증' 추진

특구재단-보훈공단, '딥테크 기반 신 의료·헬스케어 기술 실증' 추진

특구 딥테크기업 발굴, 실증‧사업화 지원 연계

기사승인 2025-03-18 14:42:27
 18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딥테크 기반 신 의료·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8일 본원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딥테크 기반 신 의료·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구 내 첨단 의료‧헬스케어산업 딥테크 기업의 실증환경 부족과 높은 진입장벽을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특구재단은 특구 내 실증 수요 딥테크 기업 발굴 및 매칭, 실증‧사업화 지원 연계, 공동연구 기획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훈공단은 각 권역별 보훈병원의 신제품·서비스 수요 발굴, 제품 시범도입 및 피드백 등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해 양 기관은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각 권역별 보훈병원과 특구본부를 보유해 유기적 협력이 기대된다.

실제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대구특구본부와 대구보훈병원의 시범운영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특구의 첨단기술기업 ㈜아임시스템이 개발한 혈관 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로봇시스템을 의료진과 협업해  기술실증을, ㈜인피닉스의 인공지능(AI)기반 시니어케어 솔루션, ㈜원소프트다임의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구보훈병원과 실증 중이다.

양 기관은 전국 6개의 보훈병원과 19개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기업의 실증 수요를 확대 연계하고, 협업 지원체계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술 실증은 딥테크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보훈공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첨단 의료‧헬스케어 분야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증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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