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우수 2개사, 고도화 6개사, 신규 7개사 등 총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이는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요건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경북은 이번 심사로 7개가 늘어난 155개 마을기업과 2개 증가한 17개 우수마을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 15개소 중 8개소(고도화 6, 우수 2)에는 국비 1억 3000만원 포함 총 2억 6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우수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2개소는 선도적인 마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상 사업비를 개소 당 7000만원 지급한다.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6개소는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기업이 대표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비(개소 당 2천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 마을기업은 2024년 말 기준 전국에서 4번째 규모로 총매출 269억 4800만원, 일자리 창출 827명, 사회공헌활동비용 3억 1900만원의 성과를 올리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