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심야 의총 소집…최상목 탄핵 논의할 듯

민주당, 오늘 심야 의총 소집…최상목 탄핵 논의할 듯

기사승인 2025-03-19 10:10:3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심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과 대응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 등을 논의한다.

한병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헌재가 오늘 오후에 (21일 선고 발표를 국회에)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밤 9시에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만약 오늘 (헌재의) 연락이 안 오면 여러 가지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 헌재에서 어떤 입장을 내느냐에 따라 저희도 어떻게 대응할지 의총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 사이에 의혹과 의심이 확산이 되고 있는 것 등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 않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 최 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 시한을 이날로 제시했다.

한 의원은 “최 대행이 ‘헌법재판소 결과를 따르겠다.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최 대행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마 박 원내대표가 이날 의원총회에서 탄핵 심판 절차, 결과 등에 대해 아주 고단위의 정무적 판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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