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맞아‘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에 주소를 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어촌마을 활성화를 도모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지역의 어촌을 찾아 여행할 경우 숙박비(1박당 최대 20만원 지원)와 교통비(10만원 농촌사랑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을 지원하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 150대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여행대상지 확인도 가능하다.
선정은 다자녀 가정을 우선하고, 같은 순위면 임신확인서에 기재 된 출산 예정일이 가까운 순으로 이뤄진다.
대상자 발표는 오는 4월 2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경북도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지원사업’은 도내 임신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임신부 가족들이 청정 어촌마을에서 태교 여행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