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진흥원, 장롱 속 한복 수선 서비스 제공 외 [상주소식]

한복진흥원, 장롱 속 한복 수선 서비스 제공 외 [상주소식]

기사승인 2025-03-20 09:11:01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한복진흥원이 장롱에서 보관 중인 한복의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주, 우리의 한복, 다시 입는 기쁨’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복의 일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 하는 이번 사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입지 않고 보관 중인 한복의 가치를 살펴 실생활에서 다시 입을 수 있도록 리폼하는 서비스다.

사업 참여는 상주에 주소를 둔 누구나 가능하며, 1인당 1벌(상‧하의)을 20만원 이내에서 수선받을 수 있다. 

수선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한복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한복은 상태와 수선 범위를 전문가와 상담 후 분류 작업을 거쳐 수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접수된 한복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한복이나 우수 작품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한복진흥원 전시실에서 선보일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서 더욱 쉽게 입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의 전통한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 제공.

 ‘비박페스티벌과 함께하는 벚꽃길 SNS 인증 이벤트’실시

상주시는 오는 29일 개최하는 ‘상상주도 비박페스티벌’과 연계해 ‘비박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상주 벚꽃길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주에서 벚꽃길 명소로 알려진 곳은 시내 북천일원과 개운천변, 공성면 장동리~모동면 상판저수지 68번 지방도, 이안면 이안리~함창읍 오사리, 외서면 이촌리~은척면 하흘리 등이 있다. 

벚꽃이 피는 시기는 상주시내 주요 구간의 경우 3월 말께 만개할 예정이다.  

또 함창읍, 이안면, 외서면, 은척면 등 북부 지역은 4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상주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아름다운 상주 벚꽃길의 사진 또는 영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유명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의 아름다운 벚꽃길 명소를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 참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 벚꽃길 지도, 상주시 제공.

 ‘주소정보시설(사물주소판)’ 설치 확대 

상주시는 주민의 생활·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중이용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사물주소판 설치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 외 위치찾기 편의 향상 및 구조구급 활동 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23종을 고시했다. 

표시는 ‘도로명+사물번호+시설물유형’(간상1길 45 무더위쉼터)로 이뤄진다.

상주시는 지난해 공중전화, 우체통, 전동휠체어급속충전기, 자전거거치대, 비상소화장치 사물 111곳에 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설치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무더위쉼터, 음식판매자동차허가구역 96곳 사물주소판 설치를 시작으로 민방위대피시설, 어린이놀이시설을 연내에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된 사물주소판은 QR코드가 부여돼 긴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스캔만으로도 위치를 119, 112에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강영석 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사물주소를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주소판(공중전화), 상주시 제공.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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