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수)
대구시의회, 야간관광 활성화 및 디지털재난 대응 조례 발의

대구시의회, 야간관광 활성화 및 디지털재난 대응 조례 발의

기사승인 2025-03-20 15:33:28 업데이트 2025-03-20 15:34:49
사진 왼쪽부터 대구시의회 하중환·손한국·조경구·박소영·박우근 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대구시의회는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대구광역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은 5년 단위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야간관광 활성화위원회 설치, 관련 사업 추진 근거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관광지의 야간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를 발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하 의원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관광객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의 의의를 강조했다. 

손한국 의원(달성군3)은 ‘대구광역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대구시 발주 시설공사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적 하자 검사를 통해 부실 공사와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자검사조서 작성 및 하자관리 정보시스템 등록, 관계 공무원 전문성 함양 교육, 하자 검사 확인 및 지도점검 등이 포함됐다.

손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하자관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영 의원(동구2)이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안’은 교육 현장의 디지털화에 따른 정보 보호와 디지털재난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조례안은 디지털재난 대비 기본계획 수립, 교육정보시스템 정기 점검, 모의훈련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밖에도 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대구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부설주차장 개방 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박우근 의원(남구1)은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고자 했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들은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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