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 ‘넉오프’ 공개가 보류됐다.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그와 교제했다는 의혹 탓이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21일 쿠키뉴스에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넉오프’ 시즌1 공개는 당초 4월로 점쳐졌었다. 그러나 주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작품은 표류 위기에 처했다.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공개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시즌2까지 일부 촬영을 마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tvN ‘눈물의 여왕’으로 또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김수현의 신작이자 600억이 투입된 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담긴 사진과 영상, 김수현이 군에서 보낸 편지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