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김새론 유족을 대변하고 있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김수현의 ‘N번방’급 언행을 증빙할 자료가 있지만,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7일 서울 서초동 모처에서 열린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에서 “김새론 씨 입장에서 방송하는 이유는 김새론 씨와 김새론 씨 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2016년에 찍은 것이라는 취지의 카톡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수현의 N번방 수준 행위에 대한 내용도 다 확보하고 있다”면서도 “고인의 명예를 해치지 않은 선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수현이 미성년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하며, 두 사람의 스킨십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근거로는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등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었던 2019년부터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으나 미성년자 시절에는 사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