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38분께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의 한 축사에서 지붕 작업을 하던 A(56)씨가 지붕이 무너지며 6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만천사거리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 등 10명이 탑승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필리핀, 대만, 일본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31분께 동해시 일출로 해안가 테트라포드에서 50대 후반 여성 B씨가 미끄러져 추락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 47분께는 양양군 조산리 한 단독주택 나무 절단작업 중 80대 남성이 체인톱 취급 부주의로 왼쪽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불과 화재도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2시 32분께는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산림 0.5ha를 태우고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어 오후 3시 5분께는 원주시 판부면 한 아파트 비품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가 반소되고 캠핑카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목겨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