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물분야 우수기업들과 대한민국 물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는 미래 물관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9~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워터코리아(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국내 21개 물분야 우수중소기업과 ‘K-water 공동기업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물기술의 최신 성과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관망 관리(SWNM) 등 물관리 3대 초격차 기술을 소개하고, 가상현실(VR)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실현해 댐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 AI 정수장은 AI 알고리즘 분석을 기반으로 정수장을 자율 운영하고, 스마트관망 관리는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요해 누수를 관리하고 관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K-water 공동기업관’에 참여한 21개 기업은 모두 수자원공사의 중소기업지원제도 대상 등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로, 이번에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수출상담회 등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노셉, 화우나노텍 등 혁신기술 보유 물기업이 참여해 해외시장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선보였다.
윤 사장은 ‘K-water 공동기업관’ 전시부스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국내 물산업 혁신성과를 점검하고, 이들 기업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동반성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물산업 육성 협력을 다짐했다.
윤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첨단산업 성장 등으로 증가하는 물 수요에 비해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물관리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기술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해오후 5:26 2025-03-22 민간분야의 혁신 역량과 결합한 지속가능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물산업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