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개소 후 첫 수업 시작

안산시,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개소 후 첫 수업 시작

기사승인 2025-03-24 13:46:57
고려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첫 정규 수업 모습.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에서 첫 정규 수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입학식을 마친 영재교육센터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총 30명(초등학교 5학년 15명·초등학교 6학년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첫 수업에는 △모델동물의 특징과 연구 활용 △제브라피시 관찰 및 골격 염색 실험 등 활동을 토대로 모델동물과 생명과학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대 안산병원 제브라피시 사육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연구를 수행 중인 곳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사 가운을 입고 의대 교수님과 함께 실험을 하니까 마치 의사 선생님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다음 수업에 진행될 실험과 관찰 수업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대 영재교육센터는 △의생명 △의공학 △임상·기초의학 등 의과학 분야 교육을 실험탐구, 연구 프로젝트, 영재특강의 방식으로 진행해 기존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민근 시장은 “의과학 분야 영재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 로봇 AI 등 과학 분야 영재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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