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은 총 8000만원을 투입해 가구당 1대씩 구입 금액의 50% 이내,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3월 24일)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된 세대다.
감량기는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단체표준 중 하나 이상의 품질 인증을 받은 신제품이어야 한다.
주방용 오물분쇄기, 중고·임대 제품, 선물 받은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5일부터 4월 4일까지이며, 경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확인하거나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4월 말 개별 통보되며, 지원금은 구입 후 1개월 이내 지급된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가정 음식물 쓰레기가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감량기 보급이 쓰레기 감축과 처리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가 24일 신천동에 조성된 도시농업 공영농장을 개장한다.
총 1.27㏊ 규모의 이 공영농장은 294구획의 텃밭과 주차장, 관리창고, 이동식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장애인 관련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우선 배정과 함께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위한 30구획의 특별분양도 이뤄졌다.
경산시는 화학농약과 비료 없이 안전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 기술 교육과 친환경 퇴비, 농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텃밭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가족들과 직접 농산물을 기르며 행복하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가 이달 폐기물 관련 사업장 801곳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화재 예방 등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폐기물처리업 150곳, 폐기물처리시설 45곳, 폐기물 처리신고 사업장 32곳, 사업장 폐기물 배출 사업장 574곳이다.
시는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올바로) 오류 사업장과 민원 다수 발생 사업장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 내 인계·인수 내역 오류 여부, 허가사항과 실제 운영내용 일치 여부, 폐기물 보관 및 처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위법사항 적발 시 행정지도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폐기물 부적정 처리와 화재사고 등 환경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폐기물 관련 사업장 133곳을 점검해 4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총 63건의 행정처분과 196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경산시가 ‘탄소중립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경산시와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지난 20일 영남대 이종우과학도서관 소강연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결의가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1년간 탄소중립 관련 홍보 및 콘텐츠 제작,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참여, 지역사회 친환경 활동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서포터즈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공식 SNS와 홍보 채널을 통해 확산시켜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재완 환경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시민 한 명, 한 명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탄소중립 서포터즈가 친환경 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