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5일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뷰티 혁신 박람회(CiE)에서 올해의 베스트 경쟁력 스킨케어 브랜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iE 박람회는 매년 1000개 이상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비디비치는 대표 제품인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을 비롯해 클렌징밤, 클렌징 마스크, 마일드 아미노 페이셜폼 등 클렌징 카테고리의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비디비치의 클렌징 제품들은 지난해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브랜드 전체 매출도 27% 증가했다. 이에 비디비치는 올해 중국 내수를 겨냥한 특화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중국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메쉬(그물망) 쿠션 타입의 베이스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한다. 중국 내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와 다양한 협업도 기획 중이다.
중국 외에 일본에서는 현지 영업을 담당할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하고, 미국 시장은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채널인 아마존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 미국 내에서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밀레니얼 글로우 크림 블러쉬, 밀레니얼 틴트 글리트 등의 색조와 함께 클렌징 제품들을 주력으로 앞세울 계획이다.
국내 유통망 다각화도 동시 진행한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기존 백화점과 면세점 위주였던 판매채널을 H&B 스토어로 확장하며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백화점은 비디비치의 스킨케어부터 클렌징, 메이크업 전 제품을, H&B 스토어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색조 위주로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으로 인지도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비디비치는 글로벌 브랜드의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서 클렌징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고품질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