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5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0월 말 인사에서 선임된 이상민 SKIET 사장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SKIE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이상민 사내이사 선임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 △2025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민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을 시작으로, 사업개발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특히 SK엔무브 그린성장개발실장을 역임하며 전기차용 윤활유 등 신사업을 단시간 내 안착시켜 전문성과 사업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이날 주총서 사내이사로, 그리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SKIET는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소재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와 연구 경험을 갖춘 안진호 사외이사를 재선임해 이사회에 전문성을 더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상정됐으며, 대다수 주주들이 찬성함에 따라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진행된 영업보고에서 SKIET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이차전지 기업들 사이에서 비중국산 소재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적 이점 속에서 SKIET는 차별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와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KIET는 지난 2월 2900억원 규모의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들과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민 사장은 “SKIET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