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AI 작문 분석 시스템 구축 시동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AI 작문 분석 시스템 구축 시동 [충남에듀있슈]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은행 ‘온평가’ 도입

올해 학교체육 주요업무 마주온 설명회 개최
진로융합교육원, 꿈디딤 진로융합활동 시작

기사승인 2025-03-25 15:24:32
개별 맞춤형 문항으로 최적화된 학습 지원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전경.

충남교육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AI 기반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은행 서비스 ‘온(On)평가’를 도입해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25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학생의 학습 성취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문항을 제공하여 학생마다 최적화된 학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온평가’는 컴퓨터 기반 지필형 문제 은행 플랫폼으로,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춘 문항을 제시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도입될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하여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인다.  

교사는 △자동 채점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학생 개별 성취 수준 진단 △보충 지도 및 심화 학습의 체계적 설계 △데이터 기반 정교한 수업 설계 및 조정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정답률과 문제 해결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난이도 조정이 가능하다.  

학생의 경우 AI 분석을 통해 △자신의 취약한 개념과 학습 방향을 명확히 파악 △학습 성장 과정 추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자기 주도적 학습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다.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은행 서비스는 AI가 학생 답안을 분석하여 문법, 문장 구조, 핵심 키워드 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논리성과 정확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 성과와 문제 해결 능력의 파악 △개별 학생 맞춤형 피드백 제공 △성취도 데이터 기반 강점과 약점 분석이 가능해 자신의 학습 방향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교육 전반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별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를 통해 학생의 사고 과정과 이해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교사는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문제은행 내 지필형 문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채점 및 피드백 기능을 통해 교사의 채점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과의 상호작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 신속하고 정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개별 맞춤형 성취도 분석을 통해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혁신적인 도입이 충남교육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미래 교육 환경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학교체육 주요업무 마주온 설명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25일 초중고 체육교사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체육 주요업무 설명회’를 마주온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5일 초중고 체육교사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체육 주요업무 설명회’를 마주온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교육청은 설명회에서 2025학년도 학교체육 주요업무 기본 방향을 ‘미래가치로 물든 온건한 세계시민 육성’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는 △전인적 성장을 위한 가치중심 체육교육과정 △배려와 협력의 미래가치를 실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인권친화적 선진형 학교운동부 △기본 역량을 갖춘 청렴한 체육인 △안전한 맞춤형 학교체육 환경 구축 등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학년도 학교체육과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함께 실시간 채팅창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올해 진행될 주요 정책사업들로 △제3회 학교체육주간 및 체육의 날 △제2회 체육계열 진로진학 어울림 한마당 △제2회 충남 댄스온챌린지 △제2회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학교체육이 교육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체육교사와 업무담당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학교체육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신바람 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진로융합교육원, 꿈디딤 진로융합활동 시작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4일부터 도내 189개 중학교가 참여하는 ‘꿈디딤 진로융합활동’을 시작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4일부터 도내 189개 중학교가 참여하는 ‘꿈디딤 진로융합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하는 꿈디딤 진로융합활동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농업에 미래를 곱하다 △미래이동 △과학수사 △가상현실예술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31개의 소주제 활동에서 ‘주제열기-진로융합활동-공유하기’를 실시하고, 추후 진로이력관리 플랫폼 ‘진로이음’에서 진로 체험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학생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진로융합교육원은 1인의 교수인력이 8명의 학생을 담당하여 개별화,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며, 다양한 창의융합 탐구활동을 실시하여 스스로 융합적 성취를 이루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이력관리 플랫폼 ‘진로이음’에서 본인의 진로활동을 기록 관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고은자 원장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진로융합교육을 실현하여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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