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4일 대학본부에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과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최철진)과 함께 ‘국립창원대-한국전기연-한국재료연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혁신기관 간의 협력과 공유를 활성화하고 창원 국가산업단지 2.0 실현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원 총장, 김남균 원장, 최철진 원장, 박선애 창원특례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력 계획과 공동 R&D 방안이 발표됐다.
국립창원대는 한국전기연·한국재료연과 협력하여 창원 국가산단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 투자 및 R&D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는 2025년까지 25억원을 투자하고, 한국전기연은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혁신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창원 국가산단 2.0의 실현을 목표로 과학기술 기반 지역 자생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박민원 총장은 "2차년도부터는 다양한 공유·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혁신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혁신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고 창원 국가산단 2.0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준오헤어, 미용 인재 양성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와 토털뷰티 기업 준오헤어(대표 강윤선)는 지난 21일 창신대 본관에서 미용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준오헤어는 200여 개 매장과 3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미용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창신대 미용예술학과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준오트랙’ 인턴십 및 취업 연계 △글로벌 미용 교육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경희 총장은 "산업 현장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졸업 후 사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은정 준오헤어 이사는 "미용 산업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창신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준오헤어는 우수 인재 확보 및 트렌드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대 김성태 교수·유도경 졸업생, 대한건축학회 논문상 수상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김성태 교수와 졸업생 유도경이 공동 연구한 논문이 최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2025년 대한건축학회 지회연합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강연회’에서 논문상을 받았다.
논문은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 설계’를 주제로 경남 마산에 위치한 합포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상징적 복원을 통해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창의적 마스터플랜을 제시한다. 특히 합포성 일부를 공원화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했다.

이번 논문상 심사에서는 지역 주민 참여를 반영하고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특화 계획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성태 교수는 "역사문화자산 관리와 지역 개선을 위한 협력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한화오션, 외국인 근로자 지원
국립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센터와 한화오션이 협력해 2025년 1차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으로 지난해에 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3월 17일부터 한화오션 조선소 소속 외국인 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말까지 600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경진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회사와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정착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탁청대공원 26일 개장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6일 탁청대공원의 개장식을 개최한다. 탁청대공원은 창원향교의 유산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탁청대 비석을 중심으로 탁청벽, 탁청정, 야외 강의 공간 등을 마련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탁청대는 창원향교 앞에 세운 비석으로 ‘밝고 깨끗한 마음으로 학문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이를 기념해 약 6200㎡의 부지에 다양한 시설을 배치하고 전통 건축과 현대 교육을 결합한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탁청정은 학생들이 쉬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외 강의와 스터디 공간은 학문과 자연이 결합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개장식 전, 국립창원대와 창원향교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민원 총장은 "탁청대공원은 과거와 현재가 융합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문화유산을 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청대공원은 전통문화와 현대 교육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 '2025년 초등 저학년 늘봄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교육부 주관의 '2025년 초등 저학년 대상 늘봄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학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3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2024년 늘봄학교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에도 선정됐으며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울산 등 경상권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2월까지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장될 수 있다.
국립창원대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초등 저학년 시기에 필요한 인성 교육과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의 사회적 요구를 해결하고 인성 교육을 통해 품성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