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트라우마센터, 산불 대피령 지역 주민 심리 회복 지원

포항 트라우마센터, 산불 대피령 지역 주민 심리 회복 지원

죽장면 대피소 방문, 심리 회복 지원활동 펼쳐

기사승인 2025-03-26 16:19:43
포항 트라우마센터 직원들이 죽장면 대피소를 찾아 정신 건강 평가·상담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산불 대피령 발령 지역 주민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섰다.

트라우마센터는 26일 죽장면 대피소를 방문, 심리 회복 지원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25일 의성 산불이 영덕으로 번지자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죽장면에 사전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죽장면 하사리·상사리 주민들은 죽장면 복지회관으로, 하옥리 주민들은 상옥리 슬로우시티로 각각 대피했다.

트라우마센터는 이들의 정신적 안전과 심리 회복을 위해 정신 건강 평가·상담을 진행했다.

산불이나 화재를 겪은 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안내하고 재난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을 전달한 것.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산불 확산 위험에 놀라고 지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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