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가 25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공주지부와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내 건설현장의 불법 가격 덤핑 근절과 지역업체 사용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달희 시의장과 다수의 전국레미콘운송노조 공주지부 회원, 시청 해당 부서가 참석해 요구 사항을 경청했다.
의회에 따르면 “노조가 타 지역 레미콘 업체의 가격 덤핑으로 지역업체 생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라며“공동주택(아파트)등 건설시 공주 지역 레미콘 업체를 사용토록 설득해 달라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이에 임 의장은 “운송노동조합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한다”라며“개인 및 기업 사업체에 강요할 수는 없으며, 가능한 공주 지역업체를 이용해줄 것을 부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의 업체가 스스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