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7일 헌법재판소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민주당 기재위와 정무위는 이날 오전 헌재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재위는 “헌법재판소는 1987년 6월 항쟁으로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 토대 위에 탄생했다”며 “헌재는 주권재민 뜻에 따라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 질서를 유지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탄핵소추 된지 100여일이 지났지만 헌재는 아직까지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고, 그로인해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위는 비상계엄 이후 자영업자 급감, 청년실업 및 가계부채 증가, GDP 감소 등 민생경제 파탄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신속한 탄핵 선고만이 지금의 혼란과 분열을 종식시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헌재는 헌법과 정의에 따라 신속하게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해 그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무위는 “한국경제 회복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며 “신속한 윤석열 파면만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 뿐만 아니라 경제 지속성장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헌재가 더 이상 한국 경제 짐이 돼선 안 된다”며 “즉각적인 윤석열 파면으로 그 책임을 다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