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산불 대비 태세 '강화'…대책 회의 개최

동해시, 산불 대비 태세 '강화'…대책 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5-03-27 15:31:04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이 산불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는 잇따른 대형 산불과 건조한 날씨 속에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방지 대책 회의를 열고, 예방 활동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7일 동해시는 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산불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했으며 집행부를 비롯해 실·과·소·동장 등이 참석해 전방위적인 산불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녹지과가 산불 발생 시나리오를 가정해 각 부서의 대응 계획을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시나리오에 따른 부서별 조치 사항과 긴급 대응 연계 방안, 협업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회의는 단순한 점검 차원을 넘어 실제 산불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산불감시초소 65곳을 통해 주요 산림 지역을 감시하고 있으며 부서별 담당 구역에 순찰 인력을 상시 투입해 화재의 초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을 주요 지점에 배치해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상 상황이 급변할 경우 빠르게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소각을 삼가고 화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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