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청군에 따르면 시천면 덕산체육공원 시천게이트볼장 일원에 산청군을 비롯해 하동군, 진주시, 김해시, 울산 울주군 등을 관할하는 ‘경남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합동지원센터는 지난 21일 발생한 대형산불 수습과 피해자 지원, 대피자의 일상 복귀를 위해 마련됐다. 중앙합동지원센터의 권역센터로 중앙기관과 산청군이 협업해 범정부 산불 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된다.
특히 산청군은 각 실무반을 현장에 투입해 △장례 지원 △의료·심리 지원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 복구 △법률·금융·보험 상담 등 접수와 애로사항을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지방세를 추가로 감면할 계획이다.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과 징수 유예는 기본 6개월에 최장 1년, 특별재난지역은 최장 2년까지 가능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일상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