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외 [경산소식]

경산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외 [경산소식]

경산시, 신규 공무원 역량 강화 위한 멘토링 아카데미 성료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경산시, “결핵 예방 캠페인으로 시민 건강 지킨다”

기사승인 2025-04-01 14:13:22
경산시청 직원들이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시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025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시청 소속 직원 1638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마련됐으며, 피해가 심각한 의성군을 포함한 경북 지역 5개 시군에 지원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산시는 지난달 26일에도 의성군에 방진 마스크 2000매와 산불 진화용 장갑 2000켤레 등 총 4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경산시가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경산 멘토링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신규 공무원 역량 강화 위한 멘토링 아카데미 성료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대구대학교 교수학습지원관에서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경산 멘토링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하반기 임용된 신규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7~8급 선배 공무원 9명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경험과 조직 문화를 공유했다.

교육 과정은 ‘기안문 작성법’, ‘예산 관리’, ‘전략사업 이해’, ‘보도자료 작성법’ 등 총 9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강사들이 직접 교재를 제작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강의를 제공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배를 위해 정성을 다한 선배들의 강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공직자 간의 따뜻한 연결과 배려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는 응답이 98%,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5%를 기록했으며, 98%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와 함께 조직 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선배 공무원의 마음이 후배에게 이어지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교육장을 방문해 “아무런 보상 없이 교재를 제작하고 강단에 선 선배 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 나은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5년 직업교육훈련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 취·창업 및 재직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총 72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는 훈련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치금을 폐지하고, 출석률 80% 이상 충족 시 참여촉진수당 10만원(최대 3개월)을 지급하며, 훈련 종료 후 사후관리 기준 충족 시 추가로 1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AI 활용기술 및 온라인 마케팅 실무 △마스터 단체급식 조리사 △정리수납 취·창업 과정 △산모 및 신생아 돌봄 관리사 과정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센터 방문 접수 후 면접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와 교재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고 최종 취업 연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채은주 사회복지과장(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여성들이 실무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경산시가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관내 주요 거점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결핵 예방 캠페인으로 시민 건강 지킨다”

경산시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주요 거점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ZERO, 함께해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슬로건 아래 결핵 검진 독려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종합복지관, 사동고등학교, 경산역, 하양역 등에서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진 권장,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 안내 등의 홍보 활동과 결핵 예방관리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결핵은 기침이나 대화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 피로, 체중 감소 등이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조기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 “결핵은 OECD 국가 중에서도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며, 특히 고령층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반드시 연 1회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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