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의회는 7일 제280회 임시회를 열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원포인트로 진행됐으며, 총 8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추경 예산에는 경북 재난지원금 145억원을 포함해 피해 주민들에게 생필품 지원,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설치, 농기계 지원 및 폐기물 처리비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118억원)과 농업·축산 기반 응급 복구 지원비(98억원)가 반영됐다.
또 피해 주택 철거와 잔해물 처리 및 긴급 방재 예산(242억원),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예산(116억원)도 포함됐다.
최훈식 의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긴급 추경을 통해 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