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반려동물 산업 진출…미국 스타트업 투자

유유제약, 반려동물 산업 진출…미국 스타트업 투자

최강석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사외이사 선임

기사승인 2025-04-09 11:28:58
유유제약 본사 전경. 유유제약 제공

유유제약이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한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인 ‘DOG PPL’에 총 12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다. 2022년 설립돼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DOG PPL은 2021년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로, 회원들은 월간 또는 연간 회원비를 지불하고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바, 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유유제약은 3월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외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용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또 서울대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를 역임한 수의학 감염병 전문가인 최강석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사업 전담 인원 채용과 팀 신설 등 후속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유유제약의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산업 연착륙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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