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K9 유저클럽’ 개최… 9개국 참가

역대 최대 규모 ‘K9 유저클럽’ 개최… 9개국 참가

기사승인 2025-04-09 19:42:18 업데이트 2025-04-09 23:32: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K9 유저클럽’을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K9 자주포 운용국 간의 운용 경험과 정비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9개국(7개 운용국 + 2개 참관국)이 참가했다.

참가국으로는 대한민국,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호주, 루마니아가 운용국으로 미국과 스웨덴이 참관국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K9 운용·정비 현황, 차세대 자주포 개발 방향, 탄약 호환성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화는 운용국의 군수지원 요청을 현장에서 수렴하기 위한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데스크를 운영하며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을 시범 적용했다. 또한 한화시스템의 IoT 기반 MRO 플랫폼 ‘TOMMS’를 도입해 무기 상태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최적화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유저클럽은 K9 자주포 최대 도입국인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열려 더욱 주목받았다. 폴란드는 2022년 K9 672문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364문에 대한 실행 계약을 완료했다. 향후 천무 다연장로켓, 유도탄, 155mm 탄약 공급 등 협력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방산 총괄 마이클 쿨터 대표는 "이번 유저클럽은 한-폴란드 간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K9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신규 수출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경남 주력산업과 동반성장 협약

BNK경남은행이 경남 주력산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성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9일 창원 진해구 케이조선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경상남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BNK경남은행은 현재 시행 중인 △희망드림론 △지역 재도약 프로그램 △K-조선 및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으며 최대 78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경남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사업, 행정·재정적 지원, 금융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한 은행장은 "지방은행으로서 지역 산업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DN솔루션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공작기계 분야 글로벌 3위 기업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복합가공기 DNX2100과 5축 수직 머시닝센터 DVF5000 2세대로 DN솔루션즈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 ‘실버 앤 블루’가 처음 적용됐다. 실버는 첨단성과 미래지향성을, 블루는 안정감과 신뢰를 상징한다.


두 장비는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구성한 ‘라운드-스퀘어’ 디자인과 엠비언트 라이트,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사용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수상으로 총 4개의 제품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향후 하이엔드 및 자동화 라인업에도 디자인 정체성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경남농협·진주원예농협, ‘농촌왕진버스’ 운행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9일 진주시 집현면에서 농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농촌왕진버스’를 운행, 지역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 진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가 이뤄졌으며 햇살마루 의료진과 봄안경원 등이 참여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정영철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촌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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