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는 제2회 추경 예산으로 기정예산 대비 506억원이 증액된 총 1조 271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2212억원 보다 4.14%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기정 1조 1360억원 대비 437억원(3.85%) 증가한 1조 1797억원이다.
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142억원에서 5억원(3.52%) 감소한 137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710억원 대비 74억원(10.42%) 증가한 784억원이다.
편성 방향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에 따른 산불예방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시민생활 안전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0억원 ▲도시재생사업(남성지구 뉴빌리지) 44억원 ▲화령 생태통로 조성사업 37억원 ▲남적, 신상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33억원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지원 20억원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 조성 18억원을 편성했다.
또 ▲2024년 피해보전직불 지원 17억원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교육발전특구) 16억원 ▲AI기반 스마트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 1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8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3억원 등을 편성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대내외 혼란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상주 발전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상주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한 재정투입이 필요한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3일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