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호관세 유예 훈풍에 8개월만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상호관세 유예 훈풍에 8개월만 ‘매수 사이드카’ 발동

기사승인 2025-04-10 09:28:11 업데이트 2025-04-10 09:48:05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미국발 상호관세 유예 훈풍에 장 초반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 9시6분쯤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 급등한 322.20을 기록했다.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8월6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이날 매수 사이드카의 발동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 여파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 유예 방침을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