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제약이 비건 새치염색약 브랜드 ‘동성 허브’를 쿠웨이트 최대 약국 체인인 ‘파마존’과 ‘로얄’에 론칭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동성 허브는 출시 30년을 맞은 동성제약의 비건 성분 새치 염색약이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비건 트렌드와 맞물려 중동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용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도 호응을 얻으며 중동에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허브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유통사인 ‘루루 하이퍼마켓’에도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 2년간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에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해 왔다.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중동 내 유통 채널을 점진적으로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동성 허브는 미국, 중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유럽 등 10조원 규모의 해외 천연 염색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