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하이패스 차로 4→6개로 확대

일산대교 하이패스 차로 4→6개로 확대

출퇴근길 정체 해소 위해 연내 개통 목표

기사승인 2025-04-11 14:32:19
일산대교.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김포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일산대교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께 하이패스 차로 확충에 나선다.

일산대교는 수도권 서북부에서 한강을 횡단하는 핵심 교량 중 하나로, 하루 8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는 정체가 이어져왔다. 이에 경기도는 일산대교 협의해 교통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산대교 요금소는 총 10개 차로 중 4개가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금자동수납시스템(TCS) 2개 차로를 전자요금수납시스템(ETCS)인 하이패스 차로로 전환해, 하이패스 차로를 총 6개로 확대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한다. 공사기간 중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공 방식을 적용하고, 안전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일산대교(주)와 협의를 통해 올해 일산대교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일산대교뿐 아니라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 통행료를 동결하는 등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