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유지를 목표로 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청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실효성 중심의 전략으로 총 4대 분야 2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청렴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시책(8개)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책임 강화(6개) △청렴 의회 인식 확산(4개) △다양한 교육을 통한 청렴 소통 확대(2개)다. 특히 ‘반부패 3無·3청렴 운동’, 청렴 알리미 문자서비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 기존 시책 외에도 10개의 신규과제가 새롭게 도입됐다.
의장 주재 반부패 전달 회의와 계약 분야 모니터링 강화 등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뒷받침하며 ‘청렴의 날’ 운영, 맞춤형 청렴 콘텐츠 제작·홍보, 고위공직자 대상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조직 구성원과 도민들의 청렴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최학범 의장은 "지난해 최고 등급을 달성한 데 만족하지 않고 도민이 신뢰하는 민생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올해 초부터 이해충돌방지법과 회계 실무 관련 교육, 부패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청렴한 의정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경상남도의회, 제422회 임시회 15일 개회…조례·건의안 심의 및 대형산불 대응 등 주요 현안 집중 논의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422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건의안 등 주요 안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후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먼저 4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식이 진행되며 이날 지난 2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희성 의원(창원 12, 국민의힘)은 성실한 의원직 수행을 다짐하는 선서와 함께 당선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8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 및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제42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한다.

또한 신종철 의원(산청, 문화복지)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최근 산청과 하동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 현황과 지원 대책에 대해 도지사에게 질문하고 이에 대한 도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2차 본회의는 4월 25일에 개의될 예정이며 조례안, 건의안 등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5분 자유발언> △김순택(문화복지) 경남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정책 추진 제안 △허동원(경제환경) 휴·폐업 주유소 방치, 개인사업자에 맡겨둘 것인가? △강용범(문화복지) 국도 5호선 해상구간 건설에 관하여 △이영수(건설소방) 경남교육, 대변혁이 필요하다 △김현철(교육) 삼천포항 미 해군 수리 군함 접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박병영(문화복지) 보건의료인력 수급관리 노력을 촉구 △김일수(기획행정)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운영 도입과 과태료 지방세입 전환 촉구 △박해영(경제환경) 웅동 1지구 개발 정상화를 위한 경남도의 실행력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