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식에는 조규일 시장, 경상남도의원, 진주시의원, 진주시 체육회장, 경상남도산악연맹과 진주시산악연맹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시는 늘어나는 등반 스포츠 수요에 대응하고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622㎡에 경남 최대 규모의 진주 모덕암벽장을 조성했다.
진주 모덕암벽장은 폭 24m 높이 15.7m의 리드월, 폭 6m 높이 15.7m의 스피드월, 폭 33m 높이 5m의 볼더링월, 실내외 몸풀기벽으로 구성됐다.
높이 15m 이상의 벽을 최대한 높이까지 오르는 리드, 폭 3m 높이 15m 이상의 표준화된 루트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오르는 스피드, 4-5m 높이의 짧은 벽을 다양한 난이도의 홀드 배열을 해결하며 오르는 볼더링과 같은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국내 최초로 스피드 계측기와 볼더링 타이머가 모두 구비돼 있으며, 직장인들의 야간 이용을 고려한 조명시설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암벽장 이용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이 활성화돼 진주시가 서부 경남의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암벽장과 같은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所)' 현장 방문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1일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所)'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창업입주기업 가족들과 함께 새싹삼 판로확대 등에 대한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직원과 입주기업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가치만드소(所) 소개 및 새싹삼 스마트팜 재배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새싹삼을 재배하는 7개 동의 스마트팜과 스마트큐브, 공동작업장, 공동창고,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발달장애인 및 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교육, 기술교육, 창업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는 연간 운영비로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자립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창업 및 일자리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2025년 시·군 합동평가 결과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남 진주시는 경상남도의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결과 정량·정성평가 부문 모두 시부 2위에 선정돼 경상남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2억 19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상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요 국·도정 과제에 대한 행정역량과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가장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다.

시는 정량평가 결과 99개 지표 중 91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해 달성률 92.6%를 기록하며 도내 시부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평가 결과 대비 달성률은 4%p 상승했고, 순위는 두 계단 오른 성과다.
정성평가에서도 22개 지표 중 1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내 시부 2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함께 만드는 시민체감형 여성친화도시 진주시 조성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교통안전도시 진주시 구축 △명품 산림복지의 명소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이 있다.
또한 도민평가는 각 시군이 제출한 사례 36건을 도민평가단이 평가해 우수사례 10건(시·군 각 5건)을 선정하는 것으로 진주시의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야간관광의 도시 리버나이트 진주' 사례가 도민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경상남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 1건, 유공공무원 개인표창 6건을 수상할 예정이며 이는 도내 시부 중 최다 수상이다.
이로써 진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시·군 합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2억 1500만원, 2023년 3억 5000만원, 2024년 1억 900만원, 그리고 올해 2억 1900만원으로 4년간 총 8억 93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조규일 시장은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맡은 업무에서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더 나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진주대첩 역사공원 부설주차장' 월 정기권 이용자 모집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진주대첩 역사공원 부설주차장 월 정기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공단은 올해 1월 1일부터 해당 부설주차장을 수탁 운영함에 따라, 총 50면에 대한 정기 이용자를 모집한다. 모집 유형은 상인과 일반으로 구분된다, 상인유형은 진주대첩 역사공원 인근 상인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유형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월 정기권 이용 요금은 1급지 기준 월 전일 100,000원, 주간(08:00-20:00) 75,000원, 야간(20:00-08:00)은 5만6000원이다.
공단 관계자는 "진주대첩 역사공원 부설주차장 월 정기권 운영함으로써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기권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객 이용 만족도 높은 주차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접수방법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며 기간은 15일 오전 9시부터 21일 17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고시 공고 및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문화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