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학교급식·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학교급식·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검사를 맡았다. 대상은 학교급식·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농가다.
농기센터는 재배지에서 채취하거나 직매장에서 직접 구입한 시료를 매월 50건(학교급식 10건·로컬푸드 40건) 이상 분석하고 있다.
1~3월까지 92건을 검사한 결과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부적합 농가 정보를 학교급식지원센터, 10개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유하고 적발 횟수에 따라 납품 정지 또는 약정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학교급식은 1회 적발 시 1개월, 2회 3개월, 3회 6개월간 납품이 정지된다. 로컬푸드는 최대 약정 해지까지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