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국방사업관리사’ 민간 운영대학 선정…6월부터 방위산업 핵심 교육

경남대, ‘국방사업관리사’ 민간 운영대학 선정…6월부터 방위산업 핵심 교육

기사승인 2025-04-15 14:47:53 업데이트 2025-04-15 16:41:55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2025년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 교육과정’의 민간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방사업관리사는 국방 분야의 국가자격증으로, 방위산업 종사자에게 필수적인 전문 자격이다.

경남대는 군사학과와 산업경영대학원 방위산업학과를 중심으로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방위산업체 직원, 연구원, 군인 등으로 국방기획관리제도, 프로젝트관리, 부품국산화, 시험평가관리, 원가관리 등 방위산업 핵심 내용이 포함된다.

엄홍섭 경남대 방산R&D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경남대가 부·울·경 지역 방위산업의 산·관·학·연 협력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지역 방산 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경남기능경기대회 피부미용 직종 금·동메달 수상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 뷰티케어학부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5 경남기능경기대회’ 피부미용 직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문승이 학생이 금메달, 안소이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것으로 수상자들은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올림픽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마산대 뷰티케어학부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남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 피부미용 직종에서 4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기술자격인 미용사(피부) 자격증을 무시험으로 발급하며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국립창원대-케이조선,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확대 운영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국제협력본부 다문화진흥센터가 케이조선(대표 김찬)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산업연계형 사회통합사업으로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는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해 주중 야간반과 주말반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창원시 진해구 케이조선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50명이 참여했다.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경남 2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역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한국어·문화 교육을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배경진 센터장은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조선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이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한국과학기술고·경남로봇고와 고교생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협약 체결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4일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와 경남로봇고등학교와 함께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 ‘고맞고(고교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고교 재학생에게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남취업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정책 홍보 및 연계를 강화하고 고용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은 이날 한국과학기술고, 경남로봇고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두 고등학교는 이미 2024년 고맞고 사업에 참여해 진로·취업 교육의 우수 사례를 남긴 바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고교 재학생 대상 진로 프로그램, 취업 연계 활동 등을 공동 기획하며 지역 청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성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지역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춘 진로를 설계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남대-함안교육지원청, 늘봄학교 및 진로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최근 함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 저학년 대상 ‘늘봄학교’ 및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대 초등늘봄학교지원센터, 경상권 체육·예술 교육기부사업단, 지역교육지원센터, 손양원기념관, 사회적협동조합시드 등이 참여해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 △진로체험 및 방과후학교 활성화 △교육 시설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 등을 약속했다.

늘봄학교는 교육부의 핵심 정책으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교육서비스다. 경남대는 2025년 경상권역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립창원대 ‘전공 페스타’에 1200여 명 참여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지난 10일 개최한 ‘2025 전공 페스타’에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전공 체험과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이번 행사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해 자율전공학부 중심으로 운영됐다.

행사 현장에는 전공 상담 부스를 비롯해 1대1 멘토링, 다전공 로드맵 소개, 비교과 프로그램 안내, 심리 상담 등 실질적인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전 신청자와 미션 완료자에게는 마일리지, 푸드트럭 간식, 교환권 등의 혜택도 제공돼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 학생들은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민원 총장은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 탐색이 이뤄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전공 탐색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CMU서포터즈’ 발대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4일 8호관 진로‧취업교육실에서 ‘CMU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CMU서포터즈는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학생의 시각에서 진로·취업 정보를 홍보하고 청년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학생 중심의 소통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친화적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확산함으로써 진로‧취업 정보 전달 방식을 혁신할 계획이다.

박성호 센터장은 "청년 주도의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대플센터와 청년정책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아이좋아 전자도서관’ 개관…디지털 독서 지원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부터 도내 학생과 교직원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인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을 공식 개관했다.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은 경남교육청의 인공지능 기반 학습 플랫폼인 ‘아이톡톡’ 계정을 보유한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독서 이력과 독후 활동이 누적되어 개인별 독서 포트폴리오가 자동 생성되며 교사는 이를 통해 학생의 독서 성향을 파악하고 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전자도서관 개관을 통해 △온라인 독서 동아리 △한 학기 한 권 읽기 △학급 독서 토론 △교원 독서교육 공동체 등 기존 독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독서를 지속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가 생겼다"며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이 경남 교육공동체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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