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포항해경, 러시아산 게 밀수 일당 ‘일망타진’

포항해경, 러시아산 게 밀수 일당 ‘일망타진’

5억원 상당 게 밀수한 7명 검거

기사승인 2025-04-17 15:49:22
현장에서 압수한 러시아산 털게. 포항해경 제공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동해안 공해상에서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넘겨받은 러시아산 게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억원 상당의 러시아산 게를 밀수한 일당 7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2명은 3월 1일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4300kg을 넘겨받은 후 포항 구룡포항으로 몰래 들여오다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경은 수사를 확대, 선주·브로커·운반책 등 나머지 일당을 모두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산 털게 1100kg도 전량 압수됐다.

이근안 서장은 “세관·군 등고 협업해 해상 밀수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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