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조원 규모 ‘21대 대선 공약 실무 추진단’ 출범

안동시, 20조원 규모 ‘21대 대선 공약 실무 추진단’ 출범

기사승인 2025-04-20 09:13:07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약 20조원 규모의 전략 과제를 바탕으로 ‘21대 대선 공약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진단은 안동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구성, 국가 발전과 지역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핵심 정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진단이 제시한 사업은 총 13개 정책과제와 2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내용으로는 △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 낙동강 수계 광역상수원 시스템 구축 △ K-헴프 전주기 산업화 △ 4G 바이오 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 첨단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 △ 국가 동서축 대동맥 개발 등이다.

또 △ 산림안보와 산악레저 산업을 통합한 메가 프로젝트 △ 국가 인구위기 대응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시는 지난 4월 중순, 경상북도에 1차 공약 제안을 완료했으며, 향후 각 대선 후보 캠프에 사업을 적극 홍보해 공약 채택을 유도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진단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을 갖춘 전략으로 대한민국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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