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어르신과 함께 남해에서 '힐링 여행'

광양제철소, 지역 어르신과 함께 남해에서 '힐링 여행'

홀몸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섬이정원서 특별한 시간 가져

정서 지원·사회적 교류 도모

기사승인 2025-04-21 10:35:42
광양제철소가 섬이정원에서 지역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 '행복한 힐링 더하기'를 진행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힐링 더하기'를 진행했다. 

21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5~18일 가진 봉사활동은 지난해 8월 발대한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마음이음 꽂꽂이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의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봉사를 주관하고 있는 봉사단이다.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은 광양 지역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생계형 밀착지원과 정서지원을 진행하는 사업으로서 봉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명절 생필품지원 ▲계절별 김장지원 ▲보양식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정서 지원을 위한 ▲문화 체험,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모시고 남해에 위치한 섬이정원을 방문하여 산책을 즐겼다. 유채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따뜻한 봄향기를 느껴보고 사진도 찍으며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여행에 나선 어르신들은 섬이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꽃밭과 푸른 바다의 절경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이날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늘 혼자 집에만 있는 나를 초대해줘 너무나 고맙다”며 “여럿이 모여 식사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환성 마음이음 꽂꽂이 재능봉사단장은 "이번 봄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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