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자회는 관내 소상공인들과 뜻있는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식품, 가방, 뷰티 용품, 과일, 생필품 등 관내 소상공인과 뜻있는 분들이 십시일반 협찬한 물품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1만 원을 기부하면 룰렛을 돌려 해당 번호의 물품을 기부자가 가져갈 수 있도록 해서 재미를 더했으며, 5만 원 이상 프리미엄 기부자를 위한 고급 물품도 마련해 경제적 여건에 맞게 기부 동참을 유도했다.
행사장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함양 군민들의 관심이 많았다. 격려차 방문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소상공인연합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함양 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페리카나 유림점, 나눔 협약 체결
함양군 유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광현·이충희)와 ‘페리카나 유림점’(대표 윤선미)은 4월22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1회 관내 어려운 이웃 2가구에 치킨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윤선미 대표는 “고향 유림면에서 치킨집을 운영한 지 4년이 되었지만, 장사에 집중하느라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라며 “우연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알게 되어 이렇게라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참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광현 유림면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윤선미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원받은 치킨은 대표님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 가구에 골고루 전달하고, 맛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안사, 함양군에 이웃돕기 성품 누룽지 기탁
함양군 오봉산 청안사(주지 여강스님)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95만원 상당의 누룽지(2kg) 120봉지를 기탁했다.

청안사 여강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든든한 식사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청안사에서 보내주신 정성 어린 성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봄나물의 여왕 '옻순’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중마을에서 장철안씨 부부가 봄나물의 으뜸인 옻순을 따고 있다. 이곳 함양군 마천면 체육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7회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함양 수동면 적십자 봉사회, ‘사랑의 쌈장 나눔봉사’
함양군 수동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용옥)는 4월18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쌈장 나눔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나눔봉사는 적십자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고품질 쌈장 50세트를 자칫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다가오는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김용옥 수동면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작은 쌈장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챙기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함양 안의중학교 총동문회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함양 안의중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윤수)는 4월19일 안의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총동문회(심진축제)’ 개회식에서 고향 함양의 발전을 염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창원·대구·부산지부 소속 동문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지는 동문회의 고향 사랑 실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박윤수 총동문회장 및 이번 주관회기를 맡은 이상철 창원지부 회장은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고향의 발전을 위하여 안의중학교 동문이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함양군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앞으로도 많은 동문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