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거창점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운영을 지속해 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속된 관객 감소와 최근 몇 년간 인터넷 기반 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확산 등 영상물 이용 방식의 변화, 경기침체 등이 복합적 요인으로 관람객 수가 급감했고 예년 수준의 수익 확보가 어려워졌다.

운영사인 ㈜우리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 운영 재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그동안 영화관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서 상징성을 가지고 역할을 해 온 만큼 빠른 시일 내 영화관이 운영되어 군민의 문화향유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창포원, 봄 맞이 옥상정원 새 단장
거창군은 봄을 맞아 거창창포원 옥상정원을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정비 작업에는 거창군이 자체 양성한 시민정원사 10여명이 참여해, 금화, 백일홍, 루피너스, 휴케라 등 35종의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며 정원을 새롭게 꾸몄다. 박시환 회장을 비롯한 시민정원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의성과 정성을 담은 조경으로 정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옥상정원은 창포원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 중 하나로, 돔 형태의 조형물에 걸린 꽃 장식과 양쪽 날개 화단에 식재된 봄 화초들이 조화를 이루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창포원에는 옥상정원 외에도 4월 현재 수국원의 튤립, 중앙광장의 비올라, 전망정원의 꽃잔디, 박태기나무 꽃 등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창포원을 찾아 봄나들이를 즐겼다.
◆북상면 병곡마을 능수벚꽃길, 봄꽃 절경으로 관광객 ‘북적’
거창군 북상면 병곡마을의 능수벚꽃길이 봄철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능수벚꽃길은 병곡마을 입구를 따라 길게 이어진 벚나무들이 가지를 늘어뜨린 채 꽃비처럼 피어 있어 나무 아래를 걸으면 봄의 낭만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벚꽃길의 아름다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올해도 4월 초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거창군의 지원을 받아 능수 벚꽃을 추가로 보식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능수벚꽃길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풍경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상면과 병곡마을 주민들은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정비를 통해 능수벚꽃길을 거창의 대표 관광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2025년 제5회 거창군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거창군은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의 순간을 담은 2025년 제5회 거창군 가족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창포원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거창군청 로비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121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역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했으며 가족 간의 따뜻한 정과 유대감이 잘 표현된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전병태(거창읍)의 ‘행복의 기록’이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등 18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 2025년 임업직불금 신청 4월30일 마감
거창군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가 오는 30일 마감된다.
임업직불금은 지정된 조건을 충족한 임업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신청 기한을 놓칠 경우,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신청은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급 대상은 2019년 4월1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업에 종사한 임업인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신청 기간을 놓쳐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임업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이 되는 모든 임업인은 오는 30일까지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새내기 공무원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열어
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새내기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새내기 공무원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 콘서트는 2024년 하반기에 신규 임용된 공무원 43명이 6개월의 시보임용 기간을 거쳐 정규공무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어려움을 직접 듣고 공직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공직생활 소감, 개인적인 궁금증이나 업무 고충 등을 이야기했으며, 공직생활 선배인 구인모 거창군수의 격려와 조언을 듣고 대화하는 소통·공감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어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는 시보해제를 축하하며 덕담을 전하고, 새내기 공무원들의 소감과 비전을 청취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공직자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시보해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의 공직 생활을 응원한다”라며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거창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청년과 함께 만드는 창업·복합공간 설계
거창군은 4월21일 거창청년사이에서 ‘청년창업 및 거창활력 복합센터’ 설계 설명회를 열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실질적인 공간 설계를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설계 도면을 공유하고 주요 공간 구성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거창 청년디자인단과 청년 네트워크 등 20여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총사업비 157억 원이 투입되는 청년창업 및 거창활력 복합센터는 거창활력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복합화한 형태로,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청년 창업자를 위한 공유주방, 청년오피스 등 맞춤형 창업·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의 공간계획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군, 찾아가는 60세 이상 노인 무료 눈 건강검진 실시
거창군은 23일 가조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노인들의 안질환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실명을 예방하고 눈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검진대상은 안과 병의원 접근성이 낮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로,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의 안과의사 1명과 검진진행요원 5명으로 구성된 이동검진팀이 직접 방문하여 종합검사를 시행했다.
검사는 문진 후 시력검사, 안저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상담과 함께 검진 결과에 따라 안약과 돋보기가 제공되고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은 재단 측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군,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체납 알려드립니다.
거창군은 지난 22일부터 지방세 및 세외수입에 대한 체납 안내 서비스를 스마트폰 카카오톡 전자고지 방식으로 본격 시행한다.
이번 카카오톡 전자고지 서비스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납세자가 고지서를 개인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도입된 것으로, 기존의 종이 고지서에 비해 고지서 미수신, 분실 등의 문제점도 줄이고 언제 어디서나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납세자는 고지 기간 중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발송된 메시지를 통해 고지서 열람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연계 납부방식을 이용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고지서는 납세자 본인의 명의로 된 스마트폰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보안성도 강화됐다.
◆‘거창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모임’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행사 동참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모임’(회장 장미호) 회원 30여명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홍보 △물가안정 홍보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준수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탰다.

‘거창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모임’은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진 여성들이 함께 모여,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거창군 ‘따뜻한 안부, 1인 가구 도시락 배달’ 사업 추진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읍 소재 정기적 관리가 필요한 1인 가구, 거동 불편 장애인, 저소득 독거노인 등 복지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안부, 도시락 배달사업’을 추진했다.

‘따뜻한 안부, 도시락 배달사업’은 사회적 고립 가구에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회적 돌봄 프로그램이다. 특히, 노인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노인일자리 나눔봉사단 6명은 사업 취지와 고독사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반찬 5가지, 국 1가지, 공기밥으로 구성된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거창군, 봄바람 타고 가로수 정비 본격 시행
거창군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4월 초부터 가로수 보식 및 전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가로수 정비사업은 거창군 내 대표적인 수양겹벚나무 명소인 남상면 임불리와 북상면 병곡마을의 가로수 보식을 중심으로, 시가지와 건계정 산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가로수에 대한 전정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남상면 임불리와 북상면 병곡마을의 가로수길은 매년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이번 사업을 통해 결주 구간에는 수양겹벚나무를 추가 식재하고 기존 가로수를 정비해 지역 명소로서의 매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가지 내 은행나무 가로수는 둥근형 조형 전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형을 유지함은 물론, 도로안전 확보, 상가 간판 가림 피해를 예방하고 건계정 산책로 등 가로수 전정을 통해 보행자 안전과 농경지 그늘 피해 문제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한 중요한 정비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가로환경을 정비해 거창군을 사계절 아름다운 가로수길 명소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행정안전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최종 선정
거창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 도약에 힘을 더하게 됐다.
거창군은 올해 ‘대한민국 최초, 3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역 청년단체 ‘덕유산고라니들(대표 박영민)’이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덕유산고라니들은 딸기, 사과, 산양삼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10명으로 구성된 청년단체로, 거창군 전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농업 생산을 넘어, 행정과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 농업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특히 ‘덕유산고라니들’이라는 단체명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전 세계 고라니의 90%가 한반도에 서식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라니처럼 청년도 대한민국, 그리고 지역에 넘쳐났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담은 것으로, 이는 청년이 도시를 떠나 지역에 정착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는 믿음이자, 지역이 청년과 함께 살아날 수 있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고라니 워크 앤 런(Wark & Run)’이라는 실전형 농·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험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농촌과 청년이 공존하는 모델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거창군은 사업 준비부터 현장실사, 발표심사까지 모든 과정을 청년단체와 동행하며 공간 확보, 예산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펼쳤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청년마을 사업 선정은 청년과 지역이 함께 일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아가고 싶은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미래를 그리는 도시 청년친화도시 거창을 위해 청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