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5 사천방문의 해' 선포...관광객 1700만 명 유치 본격 시동

사천시, '2025 사천방문의 해' 선포...관광객 1700만 명 유치 본격 시동

전국 단위 홍보·숙박할인·체험프로그램 등 전방위 추진

기사승인 2025-04-24 15:33:06
경남 사천시는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천방문의 해는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우주항공청 출범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과 천혜의 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숙박대전, 체험관광 프로그램, 디카시 공모전 및 SNS 콘텐츠 이벤트, 유튜브 및 TV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천시는 벚꽃 축제가 시작하는 3월 말을 시작으로 사천시에 오는 숙박 관광객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OTA(야놀자·여기어때)와 협약해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숙박비 금액에 따라 2-3만원의 할인 쿠폰을 발행해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이고 머무르는 사천이 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 사천방문의 해를 맞이해 사천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체험관광시설 간 협약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11개 체험관광시설에서 10%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에서도 체험관광시설을 방문한 후 사천시 SNS 팔로우나 사천시를 알리는 게시물을 게재한 외부 관광객들에게 방문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는 사천의 봄을 주제로 사진과 시가 결합된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천 관광지 및 사천시 내의 사진과 함께 보고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해 우수 작품 시상과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지난해 전현무계획 등 음식 관련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을 유도했다. 올해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기안84를 활용해 우주로 향하는 바다 도시 사천이라는 주제로 사천에서 만나는 이색 여행을 통해 사천시 관광자원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jtbc 및 유튜브 구독자 190만명)를 제작 지원해 사천시 핵심 관광지에서의 공연을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국적으로 사천시를 홍보해 특히 젊은 층들의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사천시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와룡문화제, 수산물축제, 전어축제, 토요상설무대, 농업한마당축제 등 일년내내 많은 행사와 축제가 예정돼 있다. 특히 방문의 해의 특별한 축제로는 건맥축제를 8월에 계획 중에 있다. 사천의 특산물인 건어물과 딱 맞는 맥주를 합해 시너지 효과를 이루고 휴가철인 8월에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외부 방문객 유치활동으로 오는 6월 10일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사천시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각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사천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내나라 여행박람회, 경남관광박람회 등 박람회 참여를 통해 사천관광 홍보에 앞장서고, 관광지 등 주요 화장실 정비, 공원 및 도로정비 등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외식업, 숙박업 친절 및 위생교육을 통해 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사천을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사천의 진심과 매력을 담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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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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