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6% ↓…“비은행 실적은 효자”

JB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6% ↓…“비은행 실적은 효자”

기사승인 2025-04-25 10:09:37
JB금융지주 본점. JB금융 제공

J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28억원을 기록했다. 전북・광주은행 실적이 떨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반면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가 양호한 실적을 내 부진을 상쇄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62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 총자산이익률(ROA)은 0.99%를 기록해 업종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대비 0.6%포인트(p) 개선된 36.7%를 달성했다.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따른 결과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28%로 전년 대비 0.6%p 개선됐다.

한편 주요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했다. 전북은행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515억원, 광주은행은 8.7% 감소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충당금 추가적립,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시적 특이요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은행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비은행 자회사 실적은 개선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85억원, JB자산운용은 29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10억원 순익을 실현했다.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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