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점검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놀이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된 현장 중심 행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진병영 군수는 어린이공원의 기존 놀이시설 설치 현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공간 구조와 시설의 노후도, 이용 편의성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놀이공간 부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확충 가능한 놀이시설의 유형과 배치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놀이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곧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백삼종 부군수, 농산물 유통 관련 주요 사업 현장 행정 강화
함양군 백삼종 부군수는 23일 농산물 유통과 관련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행정을 강화했다.
백 부군수는 먼저 지곡면에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5월 준공을 앞둔 추진 현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이어 함양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예정 부지를 살펴보고, 사업이 계획된 기한 내에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로컬푸드 매장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용객과 농기계 임대 농가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지곡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23년 3월 착공하여 올해 5월 준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푸드플랜 APC 건립’ 공모사업에 경남 도내 최초로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삼종 부군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시작과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로컬푸드 매장은 농업인과 방문객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운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 영남지역 산불 피해 성금 기부 행렬
함양군은 지난 24일 제52회 함양중학교 동창회(회장 이해윤)에서 영남 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영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문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기금으로, 향후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해윤 회장은 “이번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총동창회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라며,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식회사 미래조경에서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으로 200만 원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충기 대표는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유림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이충희)는 4월23일 유림면사무소를 방문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충희 회장은 “기탁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산불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진병영 함양군수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과 재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양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사업 선정
함양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복지위기 가구에 대한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번 공모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함양군은 국비 1,500만 원(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 포함)을 포함한 총사업비 225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오는 5월부터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복지위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생필품’을 월 2~3회 주기적으로 우체국 직원이 직접 방문 전달하는 안부살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인구 감소와 사회적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고,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고립과 외로움 속에 놓인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복지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