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 결정에 강력 반발

부안군의회,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 결정에 강력 반발

김제시 관할 결정에 깊은 유감···대법원 소송 강경 대응 예고

기사승인 2025-04-25 11:37:47

전북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행정안전부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부안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지난 23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 지자체를 김제시로 최종 결정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행안부의 새만금 수변도시 관할권 결정은 부안군민의 희생과 공헌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부안군의회는 부안군과 함께 대책회의 등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부안군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박병래 의장은 “언제까지 새만금 희망고문으로 부안군민들을 우롱하며 상실감을 안겨줄지 참으로 안타깝고 분하다”면서 “이번 결정은 부안군민의 자존심과 권리를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로, 반드시 법적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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