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라벤더 정원을 중심으로 미로정원, 네트 체험시설, 수상레저존, 신들의 정원, 먹거리존 등 기존 명소에 새로운 체험형 공간을 추가해 관람객 오감을 자극하는 구성으로 마련된다.
라벤더 트레일러, DJ박스, 보라색 테마 플리마켓, 초대형 버블쇼, ‘나태주·박군의 태군 노래자랑 시즌2’ 결승전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야간 개장'이다. 해가 저문 뒤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축제장에는 은은한 조명이 설치돼 별빛 아래 라벤더 꽃밭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낮에는 활기찬 체험과 여유로운 풍경,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중 매력을 강조했다.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 예약 시스템'도 도입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대기 시간을 줄이고, 관람객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라벤더 개화 절정기에 맞춰 보랏빛 향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배치해, 자연 속 힐링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올해 라벤더 축제는 야간 개장과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통해 무릉별유천지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