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14만2229호의 공시가격을 30일 구·군별로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 주택 수는 노후 단독주택 멸실 등으로 전년보다 770호 줄었으며, 평균 가격 변동률은 1.38%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군위군이 TK 신공항 조성 기대감에 3.7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2.16%), 중구(1.62%)가 뒤를 이었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 소재 주택으로 29억8500만원, 최저가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소재 주택으로 198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서도 직접 열람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구·군 세무과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들어온 주택은 구·군에서 재조사 후 결과를 개별 통지하며, 정정된 가격은 6월 26일 조정 공시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가격이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 산정 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이 열람과 이의신청 절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