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첨단 매립시설 완공…2055년까지 안정적 폐기물 처리

영주시, 첨단 매립시설 완공…2055년까지 안정적 폐기물 처리

기사승인 2025-04-30 09:33:43
쓰레기매립장 4단계 증설사업장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생활폐기물 매립을 위한 위생 쓰레기매립장 4단계 증설사업을 완료하고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기존 매립장의 사용 종료에 대비해 추진된 것으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3년간 진행됐다.

4단계 시설은 수직 증설 방식으로 매립용량 49만3244㎥를 추가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69억원(국비 2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4억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영주시는 2055년까지 안정적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새 매립장은 침출수 유출과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시민 보건 위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상북도의 사용 승인을 받아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황운호 영주시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증설로 쓰레기 걱정 없는 영주시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운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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